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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제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은 산맥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었다. 드높은 산에 둘러싸인 곳이었기에 작을 수밖에 없었고 사람이 드나들 만한 곳이 아니었기에 고립되어있었다. 마을 자체가 나라에 죄를 짓고 살기 위해 도망친 사람이 모여 만들어진 곳이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마을에서 만난 도망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저는 마을의 유일한 아이였다. 태어났을 당시에는 마을에서 사랑받았다고는 하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갓난아기일 때는 모유만 먹으니 입이라 할 수 없었으나 서서히 자라 이가 나고 음식을 먹어야 할 시기가 오자 저는 그들의 음식을 뺏어가는 입이 되어버렸다. 그 마을에서 저는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죄를 짓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저의 죄는 자라날수록 늘어났다. 마을에 제가 존재하는 것조차 죄가 되어버려 저는 새벽에 눈을 떠 숲으로 향했다. 이미 깊은 숲에 위치한 마을이기에 제가 조금만 걸음을 옮겨도 맹수라 불리는 짐승이 가득했지만, 오히려 사람보다 짐승이 제게 친절했다. 처음 만난 짐승이 새끼와 함께 있었다는 것이 한몫한 것 같았지만 제게는 다행인 일이었다.
제 다리로 잘 걸어 다니고 생각이라는 것을 온전히 하게 되었을 즈음 저는 사람보다 짐승과 더 친했다. 하루의 모든 시간을 사람이 아닌 짐승과 함께했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몇몇 주민들은 제가 아예 죽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니까. 서서히 사람이라는 범주에서 짐승의 범주에 들어서려고 할 때 촌장이 저를 불러들었다.
촌장은 이 마을의 왕과 같은 자였다. 밖에 있는 시절 수도에서 활동하던 조직의 우두머리로 수도의 불법적인 일을 모두 행하던 자였다. 그러다 황실까지 타격을 주는 일을 저질렀고 대대적으로 나라에서 수색하게 되자 도망쳐 이곳에 들어온 것이었다.
범죄자와 도망자들의 세계에서 촌장은 악명이 가장 높았기에 촌장이라는 명목하에 작은 마을의 작은 왕이 되어 통치하기 시작했다. 처음 제가 태어났을 당시 저를 가장 아꼈던 것도 촌장이라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촌장은 저를 불러 들어 온갖 나쁜 짓은 다 저질렀다. 문제는 거기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것이 나쁜 것인 줄 몰랐던 저였다.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배우지 못했던 저는 촌장이 제게 하는 것이 이 마을의 주민이라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것인 줄 알았다. 본능적으로 촌장이 하는 행위가 불쾌하고 고통스러웠으니 촌장이, 주변 사람들이 당연하다 말을 했으니 그 당시의 제가 알 수 있을 리가. 그렇게 마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죄였던 저는 하루 아침만에 촌장의 곁에 서서 온갖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온몸에 남은 자국이, 속에 새겨지는 상처가 그것을 증명했다.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 계속해서 지나가는 시간에 저는 촌장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지만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악함에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도망치는 것도, 거부하는 것도 제게 가능한 것이 아니었기에 그저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다는 소망만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 소망을 들어준 것인지는 모르지만 뜻밖의 사건이 저를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다.
고립되어 밖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마을은 전쟁이 일어난 지도 모르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은 이런 작은 마을을 빗겨나가지 못하고 스며들어왔다. 다른 곳을 침략하기 위해 산을 넘어가던 병사들이 우연치 않게 이 마을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 누구도 존재하는지 모르는 마을은 병사들에게 발견되었고 그중 촌장의 얼굴을 알고 있던 자가 존재했기에 범죄자 소탕이라는 명목하에 마을을 공격했다.
병사들은 모든 주민을 죽여나갔고 쥐꼬리만큼도 되지 않을 재산을 탈취한 뒤 자신들의 행각을 들키지 않기 위해 불마저 질렀다. 불이 잘 퍼져나가는 것까지 확인하고서야 병사들은 유유히 산을 타고 사라졌고 비명소리와 병사들의 고함소리가 아닌 불길 소리만 가득해지자 저는 그제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촌장이 손님이 왔다는 말에 밖으로 나가자 본능적으로 불길함을 느낀 저는 촌장 집에 존재하는 창고에 숨어들었다. 곧 비명소리가 산을 타고 메아리쳤고 저는 손으로 입과 코를 틀어막고 눈을 질끈 감았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소리와 사냥을 하듯 사람을 몰기 시작하는 병사들의 목소리, 그리고 창고 문이 열리는 소리.
다행히 제가 숨어있는 곳을 들키지 않아 무사히 넘어갔지만 그것이 오히려 악수가 되어버렸다. 불길에 휩싸인 창고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면서 유일한 출입구인 문을 막아버렸고 그것에 당황해 방황하던 제 위로 잔해가 무너져 내렸으니까.
잔해에 그대로 깔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밀려들어오는 연기에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바로 코앞에 있는 문을 향해 팔을 내뻗을 뿐이었다. 살고 싶다 소리 지르고 싶어도 이곳에 올 사람은 없었다. 가장 흔하게 보일 짐승마저 불길에 도망쳤을 텐데. 서서히 힘이 빠져나가고 의식이 흐려질 즈음 갑자기 빛이 들어왔다.
열리지 않을 문이 열렸고 그 앞을 막고 있던 잔해마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저를 짓누르던 잔해마저 순식간에 사라져 저도 모르게 고통에 비명을 지를 때 열기와 다른 차가운 팔이 저를 끌어안았다. 흐려지는 의식 속에 저를 구해준 사람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단 한가지는 기억하고 있었다. 흑갈색의 눈을 지닌 자라는 것을.
 
눈을 떴을 때 제 세상은 많은 것이 뒤바뀌었다. 의식을 잃기 전 봤던 흑갈색의 눈을 지닌 자가 나타나 자신을 샤오잔이라 소개했고 지나가다 불이 난 것을 보고 와서 저를 구해줬다 설명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것을 그도 잘 아는지 멋쩍게 웃었지만 저는 굳이 캐묻지 않았다. 그 덕분에 제가 살 수 있었으니까.
그는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으니 이리저리 떠돌며 제가 마음에 드는 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회복을 마친 저를 데리고 말 그대로 이리저리 떠돌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저는 말하지 않았다. 그를 만나 색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제 손을 잡고 세상을 누비는 그에게서 떠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순간 이제 막 시작된 인연이 그대로 끊어질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는 너무나 간단하게 제 모든 것을 바꾸어나갔다. 무채색의 세상에서 흑갈색이라는 색을 시작으로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이 보였고 수많은 색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색들이 서서히 섞여 온 세상을 색으로 물들여나갔다. 세상의 모든 것이 물들었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일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그는 제 손바닥만 한 세상을 한 발자국씩 넓혀주기까지 했다.
산만 알던 제게 탁 트인 대지를 보여주었고 대지를 시작으로 제가 살던 마을은 마을이 아니라는 듯 진정한 마을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상을 가득 채운 여러 사람도, 평범한 물건부터 시작해 특이한 물건에 바다라는 것을 건너 들여온 물건까지. 그의 손을 잡고 걸음을 옮기기만 해도 세상의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제 손을 잡아주고 그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가 가장 신기했지만.
그는 긴 검은 머리칼에 제가 처음으로 본 흑갈색의 눈을 지닌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멈춰서 그를 바라볼 정도로 아름다웠으니까. 그는 아름답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창백한 피부에 체온 또한 그의 손을 잡고 있는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웠다. 처음에는 제가 아는 것이 적기에 이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이 저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마을에서 나오고 나서 수많은 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저와 다른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었다. 처음 그것을 의식했을 때는 무시했지만 평범한 사람들보다 넓어져 버린 세상에 저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차가운 체온, 창백한 피부, 그리고 엄청난 힘. 제가 창고에 갇혀있을 때 문 앞을 가로막던 잔해와 저를 짓누르던 잔해는 제가 어려 치우지 못한 것이 아니라 성인이었다 해도 치우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간단하게 그걸 해냈다.
다름을 알았지만, 그것 또한 말하지 않았다. 그저 어림짐작할 뿐이었다. 그때 한창 다른 나라에서 피를 마시는 괴물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다른 나라와의 무역이 활발해졌기에 들어오는 이상한 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 소문이 신기할 정도 그와 맞았기 때문이었다.
창백한 피부, 비이상적으로 낮은 체온, 괴력을 지닌 괴물, 흡혈귀라는 존재에 대한 소문이었다. 아름다운 미모로 사람을 홀렸고 홀린 사람에게서 피를 마시는, 죽지 않는 송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그런 존재가 정말 존재한다면 그는 흡혈귀일까.
그는 제가 모르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 알고 있었다. 제가 잠든 뒤 그는 몰래 나가 피비린내와 돌아온다는 것을. 그저 사람의 냄새가 아니라 짐승의 냄새를 묻혀오기에 넘어갔지만 만일 그가 사람이 아닌 짐승의 피를 마신다면 모든 조건이 들어맞았다.
저는 이것마저 말하지 않았다. 그의 곁에만 있을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제 목마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계속해서 어린 상태로 그의 손을 잡고 세상을 떠돌고 싶었으나 시간은 빠르게 흘러나갔다.
제가 성인이 되어갈 때 그는 단 한 번도 입에 담지 않았던 정착을 수도 없이 담아내기 시작했다. 제가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정착에 대한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던 그가 계속해서 말을 꺼내자 저는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바다를 처음 봤을 때 그곳에 정착할까 싶었지만 저는 그라는 존재에게서 떠날 수 없었다. 바다의 푸른빛과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보다 그가 더 아름다웠으니.
그는 이제 더 이상 저와 함께 있는 것이 싫은 걸까, 아니면 귀찮은 것일까. 그에게 물어볼까 솔직하게 털어놓을까 고민했으나 결국 말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떠돌기만 했다. 그러다 그가 여덟 번째 마을에서 정착을 물어보자 결국 저는 입을 열었다. 이대로 그의 곁에서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에게 버림을 받더라도.
처음부터 덤덤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를 만나 색을 보게 되었고 부끄럽지만 그때부터 그를 제 운명이라 여겼다고. 그의 손을 잡고 돌아다니며 제 세상이 넓어진 것이 좋았지만 제 세상이 넓어진 것보다 제 손을 잡아준 그의 손이 더 좋았다고. 또 그가 평범한 사람과 거리가 먼 존재라 할지라도 저는 그를 믿을 것이고 떨어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덤덤하던 목소리는 결국 떨림을 지니고 흔들렸고 몇 번이나 말을 삼켜내고 정리했지만 결국 정리되지 못한 말로 하나, 둘 그에게 제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가 말을 시작할 때도, 끝마칠 때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저만을 바라볼 뿐. 그것에 그가 제게 실망했나 싶어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지만 제 생각과 다르게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놔 주었다.
처음부터 이런 존재가 아니었다고. 소문에서 나오는 흡혈귀라는 존재가 목을 물어 피를 마셨고 그대로 죽은 줄 알았으나 저를 죽인 존재와 같은 존재가 되어 눈을 떴다고. 사람을 죽여가며 살아갈 수 없다 생각해 짐승의 피를 마시며 살아왔고 어딘가에 정착할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떠돌이 생활을 시작하였고 언젠가 죽을 것이라 믿었지만 죽기는커녕 시간이 멈춰버린, 죽어버린 송장이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래서 제대로 죽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녔고 방법을 찾아냈지만 막상 죽으려니 무서워 이리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한 사실에 죄책감이 들어 저와 같은 아이를 만나면 도와주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속죄한다는 생각으로 풀어나가고 있었다고.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너무나 공허한 제게 눈이 더 갈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정이 들어 정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막상 제가 함께해 주기를 원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죽어있는 자신과 다르게 자라나는 저를 보며 더 이상 욕심을 부릴 수 없다고 생각해 정착을 권유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러면서도 제가 정착하지 않자 좋아 이중적인 감정에 힘겨웠다고.
그의 이야기는 솔직했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숨겨져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도 그의 이런 속마음을 들었을 아이는, 가까운 이는 저밖에 없었을 것임을 알기에 그것만으로도 좋아 더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저 그에게 곁에서 함께 있을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할 뿐이었다. 제 부탁에 그는 머뭇거렸지만 결국 받아주었고 그는 정착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이야기를 나눈 뒤 그와 함께 했던 세월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황실의 신임을 받는 가문의 자제였고 정치와는 거리가 멀어 작가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리된 뒤에는 가문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고 떠돌아다녔고 수많은 시간이 지난 뒤 가문에 가봤지만 이미 그를 아는 이는 다 죽은 뒤였다고.
처음에는 자신만이 멈춰버린 시간 속에 살고 있어 외롭고 고통스러웠으나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졌고 그런 감정마저 동반자처럼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곁에 계속 남아주는 것은 그런 감정밖에 없었다고.
가끔은 함께 했던 아이들에 대해 말해주기도 했다. 평범하게 살아갔던 사람은 물론 세상에 이름을 남긴 사람도 있어 놀라움을 가득 담아 그를 바라보기도 했다. 물론 그는 그 반응을 부끄러워했지만. 이후에는 제 눈에 대해 신비로워했다. 제가 그를 보고 나서부터 색을 본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그 또한 저를 보면 색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에 대해 생각하고는 했다.
송장이었기에 색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 여긴 그는 저를 바라봤고 저는 웃으며 그의 손을 꼭 부여잡았다. 차가운 손에 제 손이 닿아 차가움이 서서히 옅어지고 온기가 담기자 그 손을 더 꼭 잡았다.
시간이 지나 제가 사라지고 그 또한 죽음을 결심하여 사라지게 된다면 우리는 다시 태어나 이리 만나게 될 것이라고. 다시 만나 다시 색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금처럼 저 홀로 보는 것이 아닌, 그 홀로 보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함께 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그가 좋아하는 노란 꽃밭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만나 색을 보게 되어도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하며 또다시 좋아하게 될 것이라 그에게 말해주었다.
그는 제가 그를 달래려 말을 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저는 달랐다. 정말 우리가 죽게 되고 다시 태어난다면 저는 다시 그를 만날 것이라고. 그저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그를 사랑할 것이고 그에게 제 모든 것을 쏟아내며 사랑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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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행사에 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했으나 정말... 조금만 보탬이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다시는 저를 과대평가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다른 분들의 훌륭한 작품을 뒷받침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또 행사를 열어주시고 진행해 주시는 스텝 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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